[디저트 선물 추천]대만 가오슝 곽원익 펑리수(Kuo Yuan Ye),고급진 맛 후기
대만 가오슝에 갔다가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가 디저트 음식으로 곽원익 펑리수를 사 온 거였어요.
대만은 펑리수가 유명하다는 사실
사실 전 대만 가오슝에 가기 전에 대만이 펑리수가 유명하다는 사실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 같이 대만을 갔던 어머니가 일일투어를 신청해서 혼자 다녀오셨는데(저는 따로 놀았어요. 일일투어는 가기 싫었고 자유여행을 선호했던 지라..) 거기서 대만은 펑리수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한테 알려주신 거죠.
펑리수 브랜드가 너무 많아 생긴 결정장애
그래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펑리수를 사봐야 겠다란 생각을 했는데 웬걸, 펑리수 브랜드 종류가 너무 많은 거 있죠?
개인적으로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강해서 한입 먹어보고 맛없으면 다 버리거나, 먹고 싶어 하는 다른 사람에게 주는 스타일이라 좀 걱정이 되었죠.
잘못 샀다가 한 입만 먹고 돈 날릴까봐요. 여러분들도 그런 걱정해본 적 있지 않나요. 미리 먹어볼 수는 없는데 실패가능성을 안고 사야 되는 경우요.
가오슝 공항을 도착해서 어머니는 성격 급하게도 가오슝 면세점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편의점에서 다른 펑리수 제품을 사시더라구요.
제가 면세가 되는 제품이 공항 내에 있을 텐데 왜 그러시느냐 했더니 그냥 즉흥적으로 빠르게 사고 싶으셔서 비싸게 주고 사셨어요. 그 펑리수 가격은 580 대만달러였답니다. 어머니는 저와 달리 결정장애가 없으시더라고요. 그냥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펑리수를 바로 사셨네요.
가오슝 공항 내 디저트 면세점
저는 면세점으로 들어가서 잘 골라서 사야겠단 생각으로 입국 절차를 마치고 공항 내에 면세점(디저트 코너)을 찾아다녔는데 딱 한군데가 있더라고요. 아래 장소고요. 비행기 타는 곳 부근에 있었어요.
막상 펑리수를 사려고 보니 펑리수 종류가 다양하고 뭐가 맛있는지 몰라 정보부족으로 결정장애에 놓였는데 엄청난 정보 탐색시간을 거쳐서 5개 펑리수 중에 가장 맛있는 펑리수로 인정된 곽원익 펑리수를 알게 되었어요.
포장도 너무 고급지게 이쁘고 역사도 1867년으로 오래된 전통이 있는 펑리수였죠.
곽원익 펑리수 정보
알아본 정보로는 곽원익(郭元益, Kuo Yuan Ye)은 대만에서 가장 전통적인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 브랜드 중 하나라네요.
이 브랜드는 대만 전역에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있고 대만의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이고 품격있게 계승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제가 산 제품은 70% 천연 파인애플을 사용한 제품이에요. 100% 천연 파인애플을 사용한 제품도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70%짜리가 더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일부러 70%로 샀어요.
실제 맛 경험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 너무 맛이 궁금해서 개봉박두를 하니
총 10개가 들어있고 내용물도 고급지게 포장되어 있네요.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안에 내용물이에요.
곽원익 펑리수는 고급스러운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네요. 맛이 부드럽고 촉촉하고 먹을 수록 기분이 좋아져요. 남편한테도 줬는데 남편도 매우 맛있다고 감탄했어요. 예전에 아는 친구에게 펑리수를 선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펑리수는 그냥 그랬고 곽원익 펑리수가 훨씬 맛있답니다.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해야 하나 달콤하면서도 약간의 신맛이 나요. 제품 질이 장난이 아니네요.
제가 너무 단거는 안좋아하는데 곽원익 펑리수는 너무 달지 않고 딱 적당히 달아요.
가격은 면세되서 380 대만달러고 막상 맛에 너무 만족하니 여러 개 안 사 온 게 통탄스러울 지경이네요.
제가 이번 대만 방문이 2번째였는데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최소한 3개정도는 사 올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만족도가 꽤 높은 제품이었네요.
곽원익 펑리수 디저트 선물로 추천
특히 디저트 선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나름 가성비 좋게 고급스런 선물로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000원 정도 될 것 같고 그런데 선물로 고급져서 추천입니다. 받는 사람도 먹으면서 고급스럽다고 느끼고 심지어 맛도 좋고요.
곽원익 박물관 정보
곽원익에 대해 궁금해져서 좀 더 조사해보니 곽원익 박물관이 있더라고요.
곽원익은 대만의 전통 제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2001년에 타이베이 시린(Shilin)과 타오위안(Taoyuan)에 제과 박물관을 설립했고 이곳에서는 대만의 다양한 전통 과자와 제과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펑리수 DIY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펑리수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 체험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DIY 체험에 참가하면, 미리 준비된 재료로 직접 반죽을 만들어 파인애플 잼을 채워 구워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고 체험 후에는 자신이 만든 펑리수를 직접 포장해 가져갈 수 있어, 특별한 선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별한 경험이 될 것같은데 다음에 대만을 다시 방문하게 되면 도전해 보렵니다.
결론
곽원익 펑리수는 대만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담은 고급 디저트로, 그 맛과 품질은 대만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만한 것 같습니다. 가오슝에서 대만의 전통 디저트를 구매하고 싶다면, 곽원익의 펑리수는 그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인 것 같아요. 선물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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