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추천 명소 4곳! 직접 가본 생생 후기(미려도역, 연지담, 아이허, 중앙공원 등)
가오슝의 관광지 : 미려도역, 연지담, 용호탑, 중앙공원, 아이허
가오슝은 대만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데요.
특히, 가오슝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미려도역, 연지담, 용호탑, 중앙공원, 아이허가 있다고 해서 각각의 명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1. 미려도역(MRT Formosa Boulevard Station) : 별점 10점 만점에 3점입니다.
가오슝의 미려도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중 하나로 꼽히며, 여행객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이 역은 지하철 가오슝 MRT의 주요 환승역으로, '돔 오브 라이트(Dome of Light)'라는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천장이 유명합니다. 돔 오브 라이트는 세계 최대의 유리 예술 작품으로, 다양한 색상의 유리 조각들이 조화를 이루며 우주, 자연, 삶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작품을 감상하러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기대가 엄청되어 실제로 가봤는데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예술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제 눈에는 뭔가 부족했어요. 이게 예술작품이라고? 제 기준에는 그냥 화려한 역 정도로 보였거든요.
미려도역이 교통이 진짜 좋으니 숙박을 미려도역 부근에서 하시고 한번 둘러볼 수는 있는데 일부러 찾아가서 감상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찍은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록달록한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연지담(Lotus Pond) : 별점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연지담은 가오슝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입니다. 이 인공 호수는 연꽃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주변에 위치한 사찰들과 탑들로 유명하다네요.
직접 가보니 여기는 진짜 좋았어요. 광활하고 이쁜 호수입니다. 이국적인 탑들도 있고요. 진짜 여기가 외국 맞구나 싶었습니다. 연꽃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잉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3. 용호탑(Dragon and Tiger Pagodas) : 공사 중이라 평가 불가
연지담을 방문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바로 용호탑입니다. 두 개의 탑은 각각 용과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의 입으로 나오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불교에서 악을 버리고 선을 추구하는 것을 상징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복을 빌기 위해 찾아옵니다. 탑에 올라가면 연지담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슬프게도 공사 중이었어요. 리모델링하는 것인지 시기를 잘못 맞춰서 간듯요.
4. 중앙공원(Central Park) : 별점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
가오슝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중앙공원은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공원은 울창한 나무들과 잔잔한 연못, 그리고 넓은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어,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네요.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에 방문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하필 비가 잔뜩 와서, 어쩔 수 없이 폭우 속에서 우산 쓰면서 걸었습니다. 날씨랑도 여행 궁합이 맞아야 하는 것 같네요.
중앙공원은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잘 정돈된 공원이에요. 공원에는 mrt도 연결된 곳(중앙공원역)이 있어서 편하게 지하철을 타고 중앙공원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아쉬워서 비 안 올 때 하루 날 잡고 더 갔는데 공원에서 어떤 아름다운 여자분이 노래를 부르시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듣고 박수를 쳐줬습니다. 젊은 분들이 노래도 공원에서 많이 부르는 것 같아요.
5. 가오슝의 대표 관광지, 아이허(愛河) 소개 : 별점 10점 만점에 6점이에요.
아이허(愛河)는 대만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강이자,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아름다운 수로입니다. 이 강은 ‘사랑의 강(Love River)’이라는 뜻으로,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가오슝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낮에는 푸른 강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밤에는 조명을 밝힌 유람선을 타며 도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허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 공원이 있어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 아이허의 역사와 의미
아이허는 가오슝의 중요한 역사적 상징입니다. 과거에는 '가오슝 강'으로 불리며 산업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1980년대 이후 가오슝 정부가 대대적인 정화 작업과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강을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사랑의 강'이라는 새로운 이름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으로, 현재는 낭만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허는 가오슝의 상징적인 강으로, 도시의 역사적 변화를 반영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도시의 활력을 상징하는 관광지로, 연중 내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열립니다.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놀기도 합니다.
2) 아이허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 활동
아이허 유람선 투어
아이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는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흐르는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유람선은 낮과 밤 모두 운영되며, 특히 야경을 감상하는 밤 투어가 인기가 많습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조명과 함께 가오슝의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람선 투어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강변의 주요 명소들을 설명해 주는 해설도 제공되어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네요.
아쉽게도 저는 유람선 투어는 직접 못했고 유람선 구경만 했습니다.
아이허 산책로
아이허의 강변 산책로는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강을 따라 느긋하게 강변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것이 매우 쾌적합니다.
강변 카페와 레스토랑
아이허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자리 잡고 있어, 강변을 바라보며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오슝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부터, 서양식 브런치 카페까지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며, 특히 밤에는 강가를 따라 늘어선 가로등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저는 개인적으로 연지담(8점)>아이허(6점)>중앙공원(5점)>미려도역(3점) 순으로 좋았네요.
연지담 주변에 이쁜 하얀 카페가 있으니(괜찮은 카페가 그것 하나밖에 없어서 눈에 띌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쁜 하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경치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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