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불로장수 절대원칙82 (사우나 효과, 레티놀 등)
2022년에 나온 책이고, 불로장수 비결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스즈키 유는 노화방지와 수명연장을 위한 82가지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일단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을 간단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생각도 덧붙여 봤습니다.
1. 동안 관련
젊어 보이는 사람일수록 생존율이 높더라
피부에 기미나 주름이 적고 동안인 여성은 내장지방이 적고 동맥경화가 발생할 위험이 낮더라(일본 조사)
레티놀을 농도 0.3%인 것부터 완두콩 절반정도 양으로 써보고 바르고 30분 후에는 반드시 씻기, 젖은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기, 레티놀을 사용하고 나서는 자외선차단제를 꼭 바르기.
2. 사우나의 효과
사우나는 조깅할때 일어나는 신체변화와 비슷해서 심장이나 혈관 개선 효과가 있다.
--> 전 사우나가 건강에 좋은지는 몰랐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 봐야겠네요. 사우나는 20분 동안만 하라고 합니다.
3. 스트레스& 휴식 관련
최악의 사건을 겪고 나서 오히려 사건 이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든가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기도 하더라 (일반화는 아니고 그런 피해자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 저도 20대 중반에 인생에서 정말 최악의 사건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그리고 나서 원래 성격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성격이 괜찮게 변한 것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그렇게 말하니 부끄럽긴 하지만, 인생에 대한 성찰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런 작용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 정도 남을 만한 스트레스는 인간의 정신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네요.
과거의 부정적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기억력과 주의력이 높더라
--> 인생의 역경이 오히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제가 예전에 모순(저자 : 양귀자)이란 책을 보고 엄청 운 적이 있었는데요. 그 책은 소설이긴 하지만 인생의 모순적인 부분을 절절하게 보여줍니다. 인생의 역경이 모순적으로 인생을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 되고, 너무 평화롭게 아무 일 없이 고요한 사람의 인생은 너무 심심해서 오히려 우울한 상황으로 이어지더라도요.
효과적인 휴식에 대한 통찰 제공
--> 그냥 푹 쉬는 것은 수동적인 휴식이고 적극적인 휴식(봉사활동, 새로운 지식 습득, 친구 교류, 친구 고민 상담 등)이 더 효과적인 휴식이라고 하네요. 적극적인 휴식은 왜 해야 할까요? 바로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고 합니다. 천재일수록 잘 쉰다고 하니 어떻게 잘 쉴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겠어요.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겉모습도 늙는다네요 ㅜㅜ
-->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조절해야겠습니다. 말은 쉬운데 실천이 쉽지 않네요. 특히 직장다닐 때는 너무 바쁘게 생활하긴 합니다.
4. 젊어지는 운동 관련
늘 등을 펴려고 의식하고 콘서트장, 영화관, 노래방 등을 자주 가고 청소기 돌리고, 빨래 개고 옷가지 정리하면 일상활동량에 플러스 요인이더라
---> 이런거 많이 하면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데 요새 넥플릭스의 흑백요리사에 나오는 최현석 요리사분처럼 등을 항상 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분은 방송에서 계속 등이 펴 있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3분간 천천히 걷고 3분간 빠르게 걷기를 반복하면 체력이 좋아진다네요.
--> 이것도 안해봤는데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미지근한 물로 몸이 물의 온도에 적응하게 하고 냉수로 30초정도 샤워하면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네요.
-->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5. 식습관 관련
페퍼민트에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고 코코아 파우더, 아몬드, 커피, 홍차에 폴리페놀이 들어있습니다.
폴리페놀, 배추, 채소, 브로콜리를 자주 섭취하면 좋다는데 뻔하긴 한 내용이지만 실천이 어렵습니다. ㅜㅜ
체중변화는 질 좋은 식사를 추구해야 가능하고, 식사량 줄이는 것으로는 달성이 어렵다고 합니다.
질 좋은 식사 1위는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등) 2위는 고기, 생선, 달걀이네요. 3위가 고구마 단호박, 과일 4위가 유제품입니다.
--> 저는 앞으로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 신선한 샐러드 류나 달걀 요리, 감귤류, 베리류를 자주 먹고, 바비큐나 튀김은 거의 먹지 않겠습니다.
6. 뇌 관리 관련
나이를 초원해 젊음을 유지하는 슈퍼에이저의 비결은 일상적으로 어려운 활동을 해서 불쾌감을 느끼면서 뇌를 성장시키는 것이라네요.
90세부터 등반을 한다든지, 80세에 어학을 시작하다든지요. 저는 취미로 어학을 하고는 있는데 뇌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하니 이건 흡족스럽네요.
자주 쓰지 않는 쪽 손을 사용해도 뇌가 발달하고 음독, 청독도 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7. 수면관리 관련
황색 렌즈선글라스를 취침 3시간 전부터 착용하면 수면 개선효과가 있답니다.
---> 황색 렌즈 선글라스는 처음 들어봤네요. 어디서 파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마무리
이 책은 고통과 회복, 영양, 운동, 멘탈 관리, 수면 등 전반적인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장수를 달성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실용적인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도움 되는 부분이 위 7가지 정도였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무려 82가지나 소개하면서 상세하게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기타 지침을 알고 싶은 분들은 직접 책을 사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자체는 매우 쉽게 쓰여 있어서 술술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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