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가볼만한 카페 : 초대형 분위기 있는 카페 아나키아
의정부로 데이트하러 가봤는데요. 밥을 먹고 나니 분위기 있는 카페가 가고 싶더라고요. 소소한 행복을 위해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아나키아란 카페를 발견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이건 저만 알면 아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정부 갈 일 있으면 한번쯤 들릴만한 초대형 분위기 있는 카페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지하철 탑석역에서도 거리가 있는 편이라 자동차로 방문이 필수인 카페입니다.
카페 건물은 총 4층
일단 건물자체는 총 4층으로 되어 있고, 제가 갔을 때는 밤이 깊어서 4층 레스토랑은 문을 닫았습니다.
주차 공간은 지하 3층까지 있어서 차를 주차하기에도 좋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오후 9시 반이 마지막 주문가능 시간입니다.
카페 메뉴
인상적인 것은 메뉴가 다른 카페와 달리 색달랐어요. 시그니처 음료가 있었는데 바로 베롱나무입니다. 아몬드 크림라떼도 시그니쳐인데 그건 시켜보진 않았네요. 메뉴는 빅히비스커스, 매도우, 배도라지차, 유자애플차, 레드용과티, 레드 자몽에이드, 오렌지 한라봉에이드, 홍시주스, 요거트 스무디, 초당옥수수 밀크쉐이크, 스노우 딸기, 로얄밀크티, 베이비치노, 자색고구마라떼, 씨앗 호떡 라떼, 밤티라미수 라떼, 바닐라 레드벨벳라떼, 커피 관련 음료들, 드립커피 3가지 종류(브라질, 에티오피아, 케냐) 등이 있네요.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이긴 한데 카페의 분위기 등등 고려하면 그 정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빵도 팔던데, 제가 너무 늦은 시간에 가서 빵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더라고요.
실제 나온 음료 등 모습
나온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노우 딸기라떼와 베롱나무를 음료로 시키고 돼지바로 된 작은 빵을 시켰어요.
진짜 이쁘게 꾸며서 나오더라고요. 특히 베롱나무는 피스타치오 크림에 호두 밀크가 조화된 처음 보는 음료였는데 맛있어서 감탄했어요. 돼지바로 된 작은 빵은 맛이 별로여서 같이 갔던 남편도 먹다 남기더라고요. 이건 주문하는 것 비추입니다. 음료가 훨씬 맛있었어요.
카페 전반적인 분위기
카페 분위기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갔더니 엄청 큰 트리로 잘 장식해 놓았습니다. 이뻐서 사진 찍기도 좋은 공간이었고요.
카페 분위기도 너무 괜찮아서 나도 같이 우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2층에 가보면 옆에 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래 사진 모습과 같습니다. 여기 카페 만드신 분이 뭔가 디자인 센스가 있는 것 같아요.
3층에 갔더니 또 완전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모던하면서 색다르게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1층에 있던 디자인이 또 멋들어졌던 조형물,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래 사진이에요.
결론 (방문을 추천합니다)
의정부에 방문할 일이 있는데 대형 카페를 가보고 싶고 음료도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곳을 경험하고 싶다면 정말 방문을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재 방문 의사가 있네요. 저를 사로잡았던 것은 음료 맛이랑 분위기였어요. 돼지바 빵 말고 일반 빵은 먹어보지 않아서 후기를 못 남기는데 다음에 재방문을 하면 일반 빵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좀 더 빨리 와서 4층에 있는 레스토랑 음식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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