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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영화] 넥플릭스 라스트서머(지난 여름)

행복여인32 2024. 7. 31.

 "지난여름"은 2023년도에 개봉한 프랑스 드라마 영화입니다. 

 

넥플릭스에서 새로 등록되어 우연히 봤는데 완전 막장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막장을 좋아하는 편이고 나오는 배우들이 생각보다 연기도 잘하고 스토리도 나름 있어서 전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줄 수 있는데요. 

 

막장에 대한 선호가 전혀 없는 사람은 한 2점 정도 줄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포일러가 조금 있으니 보실 분은 아래 부분은  읽지 마십시오). 

 

이 영화는 여자 주인공이 대략 40~50대 정도로 보이고 변호사인데 매우 유능한, 사건 해결을 잘해주는 능력 있는 여자로 나옵니다. 직장 생활을 병행하면서 가정에 또 열심히 헌신하고 있는 이 여자 주인공은 현재 남편과 아기를 가지지는 못합니다.

 

아기를 가지지 못한 이유는 본인이 과거 일로 인해 불임이 되었다고 나오는데요. 그런데 1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의붓아들 테오가 등장하는데 이 여자주인공이 테오에 비해 나이가 2배 이상 되지만 서로 뭔가 로맨틱한 기운이 감돕니다.

 

결국 스토리상 격동적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자 주인공에게 드러나는 독특한 매력, 테오의 떨림이 느껴지고요. 

 

나이 많은 연륜이 느껴지는 여자 주인공이 테오를 다그치는 장면 등이 나오지만 결국 테오가 원하는 대로 가기도 하고 여자 주인공도 마지못해서인지 본인도 끌리긴 해서인지 사회 풍습에 반하는 행위를 보여줍니다. 

 

감상평 

 

사회 규범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여자 주인공의 고뇌도 나름 화면에서 느껴지고, 사회 규범 따위는 별 관심 없고 본인 감정에만 충실한 모습으로 나오는 어린 테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테오와 여자주인공 두 명 다 연기는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좀 노골적인 장면도 많이 등장해서 우리나라 정서로 좀 안 맞는 관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지난여름" 영화는 대담하고 도발적입니다. 프랑스 영화답게 심리적 느낌을 세밀하게 묘사해주고 있고 감정의 풍부함, 강렬함을 뛰어난 연기로 그려내었습니다.

 

금지된 관계에 대해 좀 파격적인 장면을 그린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막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볼만한 잔잔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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